대구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이용량 증가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31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세버스 현장 안전관리 점검 및 단속을 시행한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구·군과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조합 등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운전자의 자격 적격여부, 음주측정, 좌석안전띠 상태 점검, 소화기·비상탈출용 망치 비치현황, 차량불법 개조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점검은 단속이나 처분보다 운수종사자와 이용승객에 대한 안전지도·계도 등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되 중대한 위법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고에서 승객들이 유리를 깰 수 있는 비상망치를 찾지 못해 대피가 늦어져 인명피해가 컸던 점을 감안해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세버스업체 58개사, 2059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해 자격증명 미부착, 소화기 미비치, 가요반주기 장착 등 부적격 차량 55대 74건에 대해 현지 시정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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