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마을어장에 서식하는 자연산 미역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관내 어촌계의 의견(사업시기) 등을 고려해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11월 중순까지 현내 어촌계 등 32개소에서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일명 미역 짬 김매기)와 해안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갯바위 닦기는 암반에 붙은 홍합, 따개비, 파래 등을 인위적으로 제거해 미역 포자(유주자)가 보다 쉽게 뿌리를 내리고 서식할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전통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방법이다.이 사업은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액 보조(도비 30%, 군비 70%)로 이번 작업에는 32개 어촌계 어업인 1660여명(연인원)이 참여하고, 해마다 시행되는 이사업의 효과로 올해는 미역 총 960톤을 생산해 31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어한기에 들어선 어촌계의 소득증대도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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