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문인 신동집 시인이 대구에서 어떤 활동을 펼쳤을까? 일본 현대미술가 오쿠보 에이지가 대구에서 언제 첫 전시회를 열었을까?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문화공간들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대구 문화예술계 굵직한 흐름부터 소소한 변화까지를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가 구축됐다.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월간 문화예술정보지 ‘대구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도메인 주소는 http://dcarchive.daegu.go.kr. ‘대구문화 디지털 아카이브’에 접속하면, 1985년 12월호(창간호)부터 2016년 10월호(최근호)까지를 열람할 수 있고 본문 텍스트 검색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다.‘대구문화’ 는 1985년 12월 창간호부터 시작해 오늘까지 매월 대구 지역의 문화소식을 담아 전달해 온 정보 잡지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행한 ‘문화공간’이 1985년 11월 창간되면서 문화예술정보 잡지 1호를 기록했고, 한 달 뒤 창간된 ‘대구문화’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종이책으로 보관돼 있던 ‘대구문화’ 창간호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의 제작분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디지털 파일 변환 작업을 통해 옛 책자에 수록된 텍스트까지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과월호를 검색해보면 신동집 시인, 전상렬 시인, 서석규 화백, 김진균 작곡가, 이필동 연극인 등 작고 예술인들의 인터뷰 기사와 사진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중견 예술인들과 주요 문화기관·단체 대표로 활약하는 예술인들의 옛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주요 문화행사와 축제 등에 대한 리뷰, 예술계 현안에 대한 대담 기사 등 기획기사와 연재물들을 통해 당대 예술계 주요 화제를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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