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전국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이 지난달 29일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기관·사회단체장, 산악동호인과 등산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립공원 가야산의 전체면적 70%가 성주군에 속해있고, 가야산 최고봉이 상왕봉(1430m)이 아니라 성주군에 위치한 칠불봉(1433m)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가을산행은 만물상과 칠불봉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됐으며 만물상의 기암괴석과 칠불봉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형형색색 단풍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안녕제와 식전축하공연, 개회식, 가을산행 및 식후행사인 숲속음악회와 경품추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인 백운동 특설무대에서는 팔만대장경 인경체험 및 손수건 만들기, 야생화 압화 체험 및 꽃차 시음, 지역특산물 판매 등을 비롯해 하산주 시음, 어묵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예년보다 훨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한편 김항곤 성주 군수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전국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은 성주가야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했으며 “내년에는 행사장 옆에 건립하고 있는 가야산역사신화공원과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을 활용,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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