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와 대구시 각 구·군 분권협의회가 연대한 ‘대구시 지방분권협력회의’가 출범한다. 이는 광역과 기초 분권협의회가 연대한 전국 첫 사례다.오는 7일 오후 2시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되 출범식에서는 광역·기초 분권협의회 위원들의 연대 강화는 물론 지방분권형 개헌 등 지방분권의 추진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공동선언문’ 발표와 구·군별 ‘지방분권 슬로건’이 공개된다.출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시의원, 구청장·군수 등 각계 내빈들과 분권협의회 위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협력회의 출범을 위해 지난달 21일 대구시 분권협의회와 구·군 분권협의회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대구 지방분권협력회의 운영 규약을 마련했으며 향후 지방분권 선도도시 추진을 위해 정례회의와 함께 공동사업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이날 발표 예정인 ‘대구시 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선언문’에는 당면한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비롯한 주민참여의식 제고, 각종 권한이양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한편 대구시는 지방분권 선도도시로서 2011년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조례를 제정했고 2012년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를 구성했다. 2013년 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8개 구·군 분권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전국 최초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협의회가 모두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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