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위기에 몰린 청소년들이 해외여행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해 자신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해외체험 활동’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각종 지원이 학교 내 청소년 중심으로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배움과 활동의 기회가 제한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유익한 사업으로 평가된다.주민 제안 사업으로 채택돼 추진하는 ‘학교 밖 청소년 해외체험 활동’ 사업은 대구시의 청소년지원재단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사업을 담당한다.사업 대상에 선정된 17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지난 9월 대구시와 구·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추천받은 15-20세의 청소년들로서 2개월 간 내실 있게 여행을 계획했다.이영옥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낯선 곳에서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보다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보다 다양한 시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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