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오전 다문화가족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2016년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어울림한마당’을 대구과학대학교 영송체육관에서 개최한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대구다문화가족봉사단’을 창단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다문화가족봉사단은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9개 봉사단을 연계해 국제행사 음료봉사와 거리공연, 김장나눔 봉사활동, 시설봉사, 다문화가족 간 교류·멘토 역할 등 다문화 가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다문화가족봉사자대회는 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해피코러스’와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레인보우 공연단’ 등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1부 다문화가족 봉사자 대회 기념식과 2부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다문화가족 부부 봉사자 김봉술, 보느곡투안(베트남)의 봉사단 선서로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긴다. 2부에는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고무신 멀리 날리기·호떡 뒤집기 등)과 명랑운동회(풍선탑 쌓기·단체줄넘기 등) 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가족 봉사단활동 사진전, 전기안전체험, 팝콘· 베트남커피 나눔, 리본아트, 네일아트, 클레이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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