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5회 독도국제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대구경북공예조합이 주관한 이번 독도국제기념품 공모전은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 섬,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으로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 독도의 상징성을 응용한 창의적·실험적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62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7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대상에는 물고기 모양의 금속 목걸이, 도장, 뱃지에 독도를 표현한 ‘독도를 품다’의 송인익·배윤정 씨가 차지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금상은 아크릴에 독도 디자인을 정교하게 새겨 LED로 독도를 아름답게 표현한 ‘독도 태극문양 LED 램프’의 임정만(동대구노숙인쉽터 자활공방 늘품) 씨와 백자토를 사용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제로 접시와 수저받침을 출품한 송영철·성원숙 씨가 차지했다.은상은 ‘가제도 지킴이(장식품 피리)’의 하미라·장성주(흙과 불), ‘독도의 새벽(식물염색 손거울·액세서리)’의 장진영(㈜한따미), ‘독도야 독도야(도자기 액세서리)’의 김정아·김상효(디자인박스) 씨가 차지했다.동상은 ‘Dokdo of Korea’의 심재용(구미공예문화연구소), ‘독도와 갈매기’의 조미영(미담도예공방), ‘불꽃 독도’의 최은란(은도에), ‘한글과 독도 자연을 이용한 기념품’의 김기덕(비나리아토), ‘현무암 명함꽂이·연필꽂이’의 백성기(부흥석재) 씨가 차지했다.특히 대상을 차지한 송인익·배윤정 씨는 “이번 독도국제기념품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독도물고기가 움직이면서 독도를 널리 더 알렸으면 하는 마음에 물고기 모양에 독도글씨를 새겨 넣었다”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도 평소에 착용하고 싶어할만한 아이템을 만들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3층)에서 입상작 37점을  전시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일반에게 알려 국민들의 독도 사랑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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