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문을 열 예정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교통대책이 여전히 미흡해 교통체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장상수 대구시의원은 6일 “오는 12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준공되면 일대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구시가 동대구역세권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교통대책으로 파티마삼거리-유통단지 도로망 조기 구축과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및 동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후적지의 임시주차장 개설 방안을 요구했지만 대구시의 사업 추진이 미흡하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또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지연과 함께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후적지의 난개발 해소 방안, 동대구역네거리 교통정체 해소 방안 등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사업시행사인 신세계 측이 환승센터와 동대구로를 잇는 지하 진출로 공사를 하는 것으로 교통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했다고 할 것이 아니라 동대구역세권 교통문제의 핵심인 동대구역네거리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또 “환승센터와 주변 상권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구시와 신세계 측이 사회적 책임을 모색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주)신세계가 사업시행을 맡고 있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27만5000㎡에 지하 7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서는 KTX, 열차,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의 환승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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