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유용 미생물 2종(유산균, 효모)을 생산해 농가 공급에 나섰다.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여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지속가능한 농업의 실현에 있어 필수적인 친환경농자재이다. 시는 기존 공급 중인 유용미생물 3종(바실러스, 광합성균, 방선균)에 내년부터 유산균과 효모를 추가 생산해 5종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다.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원예 및 과수농가 726농가(870.4ha)에 작년대비 13.1M/T 늘어난 113.6M/T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유용미생물 배양액 수요는 처음 공급을 시작한 2013년(50M/T) 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용미생물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도입된 1.3M/T 배양기 2기를 활용, 내년부터 유산균 및 효모를 추가 생산해 유용미생물 배양액의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유산균과 효모는 발효식품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균주로 작물생육촉진물질 생성, 항진균 활성 및 불용성인산 가용화 등 농업적 유용성으로 작물생육을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염류집적토양의 토양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 배양되는 두 가지 균주에 대해 충분한 시험배양과 품질확인 및 작물실증을 완료해 내년 3월부터 농가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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