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B103호)에서 열린다.대구시와 충북도가 공동주관하고, 우리지역 김상훈 국회의원과 충북지역 오제세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다.국회 정책토론회에는 김상훈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 대구와 충북지역 국회의원,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시장, 대구경북·오송첨복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첨복재단의 역할과 정체성,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다.내년도 정부예산편성과정에서 재정당국의 국비 지원규모 감축 및 무리한 재정자립화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체성 확립, 복잡한 거버넌스 구조개편, 수익모델 발굴, 적정한 자립도 수준 등에 대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를 초정해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연다.주제발표는 학계를 대표해서 김대경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연구기관을 대표해서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산업계를 대표해서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가 각각 첨복재단 활성화의 필요성, 첨복재단 자립화 방안, 기업지원기관으로서 정책추진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대경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국가번영의 길, 바이오기술과 보건산업’을 주제로, “OECD가 2030년경 바이오경제시대 진입을 예상한 것처럼 현재는 의료산업이 세계적 관심사다. 세계적으로 바이오, 신약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한국도 의료시장을 놓칠 수 없다. 보건산업 강국 도약을 위해 첨복재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한다.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첨복단지가 왜 조성됐으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또한 자립화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있어왔는지를 살펴보고, 단계적 자립화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자립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도 짚어본다.마지막 주제발표는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한 한림제약이 담당한다. 한림제약 김정진 대표이사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기업지원의 동반자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한림제약은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한 이유와 입주 후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정부지원 논란에 대한 기업의 입장을 발표한다.산·학·연·관의 전문가 10여 명이 토론회 패널로 참여, 바이오헬스 강국 진입을 위한 첨복단지와 첨복재단의 역할 및 운영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회 정책토론회가 ‘17년부터 시작되는 첨복단지 제3차 종합계획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의 정책에 반영돼, 첨복단지가 국가의료허브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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