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가 도동서원을 2019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전략추진에 나서는 등 행정력을 모은다.도동서원은 조선시대 최고 실력을 갖춘 스승을 모시던 학교이다.도동서원은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있다.조선 5대 서원 중 한 곳이었으니 서울의 최고 명문대학인 셈이다. 무엇보다 도동서원은 대원군 시절 600여 개의 서원철폐령에도 끝내 살아남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인 기념비적인 문화유산이다. 때문에 달성군은 도동서원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국제 학술대회 및 국내외 전문가 공동 연수를 열고 등재신청서 및 보존관리계획서를 작성한다.대구시 추진사업인 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도 조성해 도동서원의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구축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써의 활용가치를 한층 더 높인다.‘도동유교역사지구’는 조선5현역사관, 서원문화원, 서원스테이시 시설 건립과 한훤당 김굉필 선생이 부친상을 당해 3년 여묘살이를 하기 위해 지은 정수암을 복원하고 그 일대 탐방로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더불어 주변 마을경관을 정비하며 주차장 이전 계획도 포함돼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한국의 서원은 500여 년을 지속해와 서원 본연의 기능을 오늘날까지 수행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가 탁월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도동서원이 세계유산으로 필히 등재될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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