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만화 연재물 식객으로 널리 알려진 허영만 작가가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웹툰을 그린다.한 시골 할머니의 간고등어 좌판을 배경으로 해 애틋한 창작 스토리텔링으로 엮어지는 허영만 작가의 안동간고등어 웹툰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안동시 후원으로 만들어 진다. 이날 안동을 찾은 허영만 작가는 안동간고등어가 탄생한 안동신시장과 안동간고등어 업체,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시장 사람들을 만나 웹툰 제작을 위한 현지답사에 들어갔다. 허영만 작가는 새천년과 함께 시작된 안동간고등어와 함께 안동 신시장 어물전 사람들, 그리고 안동간고등어 간잽이들의 애틋한 삶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디지털 신세대들의 가슴을 적셔 줄 만한 웹툰 소재로서 가치가 대단히 높다고 평가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동안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전국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안동간고등어에 대해 재래시장 자생적으로 탄생한 ‘뉴밀레니엄 향토 크레이티브(창조적) 문화콘텐츠’로 평가하고 ‘K-fish’라는 이름으로 웹툰을 제작, 본격적인 안동지역 문화 상품화를 준비해 왔다.앞으로 이 웹툰이 완성되면 울릉도 오징어와 포항 참가자미, 울진 홍게, 죽변 성게알 등 경북 동해안 지역 다양한 생선들부터 시작해 FTA시대 수입생선 저가 공세에 대응, 경쟁력을 보다 더 높여 국내 생선시장 지키기를 위한 ‘우리생선 공동유통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재문 ㈜안동간고등어 대표는 “허영만 작가가 그린 원더풀 K-fish 웹툰이 완성돼 유통될 경우 안동간고등어 업계는 또다시 전성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잔뜩 기대하면서 “생선수출 강소기업의 안동간고등어가 기반으로 해 우리나라가 생선수출국으로 변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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