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중동시장 개척에 발판을 마련했다.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파견한 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 모두 134명의 바이어를 만나 3089만4000달러의 상담실적과 456만2000달러의 계약이 예상되는 성과를 거뒀다.달성군은 전 세계 경제불황과 내수시장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해외 판로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지역 우수 중소기업 6개사를 이집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했다. 동남아·미국·일본 등에 치우쳐진 수출 시장을 다변화시키기 위해 올해에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 중동시장을 공략한다.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중동시장에 수출가능성이 있는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관내 6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업체는 ㈜테크엔, ㈜에스케이텍스, 사림섬유㈜, ㈜디에이치테크, 신성중공업, ㈜아이지에스피 둥 6개업체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 위기가 발생하면서 포스트오일 시대를 준비하며 제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 한국제품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이번 파견은, 가성비가 뛰어난 달성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무역사절단 파견 이후 해외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직접적 성과를 거두는 데 한계와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 후속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 수출계약 성사를 꾀한다.김문오 군수는 “대구 전체 경제의 성장동력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달성군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한 수출 판로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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