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대게 어획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10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청과 관련 지자체, 수산업협동조합, 수산연구기관 등 1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대게 근절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게 어획량은 1915톤으로 2007년 4817톤에 비해 6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대게 어획량을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7년 4817톤이던 것이 2008년 3019톤, 2009년 2372톤, 2010년 2606톤, 2011년 2567톤, 2012년 2318톤, 2013년 1868톤, 2014년 2412톤, 2015년 1915톤 등으로 거의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대게 어획량의 감소 추세는 무분별한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를 잡는 불법 포획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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