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지난 11일 청룡회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최창룡 해병대 제1사단장 외 포특사 부대장 및 참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미사용 해안가초소 등 철거, 대한미국 해병대 예비역 축제 지원 및 협조 등을 제안했고, 포특사는 △해병대 북문-포항공항 울타리 친환경 수목 식재 및 가로수길 조성 △일월지 주변 환경정비 △포항시-포특사 갈등 관리 공동 협의체 구성 △주기적인 청림동 대기오염 측정 및 고시 등을 건의했다.이밖에도 포항시와 포특사는 각종 현안사항과 공동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발전에 부응하기로 했다.이어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포항특정경비사령부 발전에 공이 있는 3명의 포특사 부대원들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면서 지역 안보와 함께 각종 재난·재해 등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포특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 ‘포항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6년에는 △해병대 동문 연결도로 개설 △일월지 둘레길 조성사업 △해병대 입영문화제 및 수료식 홍보용 LED전광판 지원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청림동 민·관·군 행복학습센터 운영 △명절맞이 군부대 위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포특사에서는 매년 봄철 모내기, 과수적과, 벼베기 등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 활동과 함께 폭설, 재선충, 적조 등 지역의 각종 재난과 재해발생시 가장 먼저 달려와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포항시민들의 영원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포특사와의 상호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돈독한 유대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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