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대구 역세권 시대를 맞이해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2017년 말까지 동대구로에 아웃도어 오피스 개념을 접목하고 스마트 워킹이 가능한 벤처밸리 상징거리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대구시는 대구 대표 관문인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를 소통과 교류공간,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콘셉트 개발 용역을 완료하고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동대구 벤처밸리 구간(동부소방서~대구상공회의소)에 창업 청년들의 활동 공간을 조성해 아웃도어 오피스 거리를 만들고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MBC네거리까지의 구간을 밤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특히 동대구로에서 창업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모여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워킹이 가능한 외부 공간을 조성한다. 스마트 워킹이란 창의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고정된 사무실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가로환경개선으로는 보행환경뿐만 아니라 스마트 가로등, 버스쉘터에 CCTV설치, 무료와이파이 사용 등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벤처밸리에 걸맞은 가로환경을 획기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포켓공원 조성 등 녹지환경 개선과 첨단 이미지에 부합한 특화 조명 설치, 동대구로 네거리에서 MBC네거리까지 야간경관 연출 등을 통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방문자들에게 대구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디자인 콘셉트 도출을 위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고 ‘2016디자인 대구 포럼’을 통해 벤처밸리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담았다.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대구 벤처벨리가 청년들을 위한 소통과 쉼터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역동적인 대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관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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