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대구 의료관광계의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개최된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대구시와 카자흐스탄의 ‘리더 컨설트(LEADER CONSULT)’가 공동투자를 진행하고 지역주민 건강강화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대구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설립, 환자 송출 기관 운영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카자흐스탄에서 현지병원 개소를 확정하고 화상진료까지 가능한 ‘메디시티대구 홍보센터’ 개설에 관한 협약을 제의한데 따른 것이다.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카자흐스탄 여성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10여 명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해 의료기기업체와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대형병원 등과 카자흐스탄 병원 진출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지난 2015년 92명에 불과하던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숫자는 올해 10월 말 현재 533명으로 6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따라서 이번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의료협력 협약체결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의 증가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을 계기로 대구 의료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대구 의료기관에서 많이 진출해 대구의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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