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손잡고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 및 ‘제35회 대구디자인전람회’를 오는 16-20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동시에 연다.이 행사는 국내·외 첨단 디자인 융합사례와 디자인의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전국 규모 디자인 전시회이다.‘디자인을 통한 혁신, 안전과 안심’이라는 주제로 지역민의 행복과 창조적 착상을 접목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행사는 크게 전시와 디자인 토론회, 덤 행사로 나뉜다. 디자인 전시는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주제관에서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 안전과 안심’을 디자인으로 시각화한 재난관련 정보를, 기획관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진 등 자연재해와 관련한 일본 고베시의 재난 매뉴얼 및 영상·제품을, 특별관에서는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 안전관련 포스터 작품 등 공모전 작품을, 상생관에서는 안전관련 사업 성과물과 지역기업의 사업 성과물을 전시한다.디자인 토론회는 행사 주제와 디자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명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서경덕 성신여대교수의 ‘도시 상표 시대, 홍보의 중요성’, 콘도켄지 고베디자인센터 기획 관리인의 ‘방재를 디자인하다’ 등 디자인과 안전을 주제로 총 5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토론회를 진행한다.덤 행사로는 지역 유치원생을 위한 ‘지진 안전디자인 위크인 대구 개막식에 앞서 매뉴얼 체험교육’,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시범·체험교육’, ‘안전모자 만들기’, ‘쉬메릭 제품 판매’ 등을 구성, 일반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디자인 위크 인 대구는 시민과 함께 디자인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행사”라며, “디자인이 예술과 첨단기술과 함께 어우러진 디자인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시회 개막식은 김연창 경제부시장, 오철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전국 4개 디자인센터(서울, 부산, 대구, 광주) 및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제35회 대구디자인전람회대구 디자인 전람회는 올해 35회째로 지역 대표 디자인 시상식이다. 지금까지 대구 디자인 전람회를 통해 수많은 디자인 인재를 지역에서 배출해 왔다.이번 전람회도 6개 부문에 총 325점의 작품이 출품,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전람회 심사는 지난달 30일, 10명의 디자인 관련 기업체 전문가 및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출품 부문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여러 차례 심사와 토론을 거쳐 총 8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전람회의 대상은 ‘PIVS(Portable Intravenous System)’으로 제품·환경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박용우, 김규아(봄텍전자, 공동작업)씨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휴대용 지능화적인 수액장치로 수액의 용량과 속도를 치수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온도 유지가 가능, 전통적인 수액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해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삶의 질을 제고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금상은 시각디자인 부문은 ‘Memory Map’을 출품한 이하영 씨가, 산업 공예 부문은 ‘Nature Pattern-M16’을 출품한 김현준 씨가, 제품 및 환경 부문은 ‘+-screwdriver’를 출품한 박경훈, 도형주 씨가, 서비스디자인 부문은 ‘초등학생들의 행복한 언어습관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동어동락’을 출품한 도현주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작과 초대·추천 디자이너의 작품들은 16-20일까지 디자인센터 4층 디자인 전시장에 전시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디자인 위크인 대구 개막식에 앞서 오는 1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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