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2도내 어항시설 44곳에 510억 원을 쏟아붓는다.어촌지역 어항중심지의 정주여건개선과 주변지역의 통합·거점 개발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어항시설 투자 규모는 △울진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등 7곳의 국가어항 364억 원 △포항시 이가리항 등 9곳 지방어항 73억 원 △포항시 대동배1리항 등 28곳 소규모어항 73억 원을 지원한다. ▣2017년 어항별 투자내역◇국가어항 7곳 364억 원 △대보항(3억 원  △양포항(12억 원) △감포항(45억 원) △읍천항(55억 원) △축산항(48억 원) △죽변항(150억 원) △현포항(51억 원)이다.◇지방어항 9곳 73억 원△이가리항(16억 원) △창포항(16억 원) △방석항(2억 원) △삼정항(2억 원) △경정항(2억 원) △병곡항(4억 원) △노물항(6억 원) △직산항(5억 원) △태하항(20억 원)이다.◇소규모어항 28곳 73억 원△포항시(14곳 28억 원) △경주시(3곳 11억 원) △영덕군(5곳 15억 원) △울진군(5곳 14억 원) △울릉군(1곳 5억 원)이다. ▣울진군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2012년 해양수산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202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541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2015년 16억 원, 2016년 2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기반시설인 물량장(410m) 조성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2017년에는 2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다.2018년까지 물량장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배후시설인 수협활어위판장, 냉동?냉장, 여객선터미널 및 직판장, 어항정보시스템 구축 등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이곳에 수산물 생산, 유통, 가공, 관광이 가능한 융합된 수산업 고부가가치 생산 공간으로 개발된다. ▣소득증대 효과 기대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의 기능 효율화를 위한 주변지역 수협위판장, 수산물저장시설, 여객선터미널 및 직판장, 씨푸드레스토랑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지방어항과 소규모어항시설 개발을 통해 지역적 특색에 맞는 마을단위 기초생활기반 확충, 특화산업화, 경관환경 개선사업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유지관리와 발전 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소득 증대를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어항의 수산물생산기지, 어선 피항시설의 단순한 기능에서 탈피해 인근 어장에서 생산한 수산물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양륙하고 더 나아가 연안지역 물류교통을 담당하는 경제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도내 어항현황은 총 130곳인데 국가어항 14곳, 지방어항 22곳, 소규모어항 94곳이 있다.이석희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도내 어항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육성해 수산업과 사회 경제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화사업 개발, 관광자원화 등과 연계한 노후어항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어촌 지역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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