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6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이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여 간 실시된다.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산물벼 74,830포대(40kg) 매입에 이어 14일 산내면 농협창고에서 공공비축미 건조벼 3,433포 매입을 시작했다.이 날 첫 수매현장을 방문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눠야 할 시기에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을 격려하고, 출하농민들이 매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최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협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가의 안정적 농업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경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량은 총 8,729톤, 21만 8,239포대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하이아미와 삼광으로 수분함량 13-15%범위 내에서 수매한다.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누어 지급하며,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 특등급 46,480원, 1등급 45,000원, 2등급 43,000원, 3등급 38,270원으로 매입 당일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전국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을 적용해 내년 1월에 사후 정산하게 된다.올해 수매가격이 지난해 비해 13% 정도 하락한 가운데, 출하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건조와 품위 규격 등 출하 기준을 준수하고 보관에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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