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여자태권도선수단의 승전보가 뜨거웠던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다.수성구청여자태권도선수단(감독 조성호)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태권도대회 겸 2017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서 금3, 은1, 동1을 획득, 전 체급에서 8강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두며 실업 최강팀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고등부이상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12월에 있을 국내랭킹 최종결정전을 앞두고 국내랭킹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120개팀 참가선수 616명의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다.김보미(-46kg급) 선수는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최대 호적수인  심재영(한국체육대학)선수에게 4대2로 뒤지고 있다 종료 16초를 두고 전광석화 같은 뒤 돌려차기로 역전에 성공 5대4로, 4강에 진출해 결승에서 김수림(경희화창태권도장) 선수에게 11대 4로 승리하며 국내랭킹 1위를 지켰다.지난 10일 대회 3일차에는 김재아(-49㎏급) 선수가 동메달을, 황지애(-73kg급)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대회 4일차에는 임소라(-57kg급) 선수가 임금별(전남체고)선수에게 2대1로 승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임소라(-57kg급)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12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2016 월드그랑프리 파이널대회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수성구청 태권낭장들의 메달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이어졌다.김아현(-67㎏급) 선수가 장희영(경희대)선수에게 6대1로 승리, 금메달을 추가해 금3, 은1, 동1 로 대회를 마무리 하며 최강 실업팀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 출전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며 “특히, 임소라 선수가 2016 월드그랑프리 파이널대회 단체전 대표선수로 선발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 될 수 있도록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선수단은 오는 30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되는 국내랭킹 1-10위까지만 참가하는 국내랭킹최종결정전에 참가해 또 한 번 실업최강팀의 저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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