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해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가을걷이 수확이 막바지에 이르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당부했다.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으며, 잠복기는 6-18일이다.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 기침, 구토,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검은 딱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특별한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작업복(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장화)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작업 후 옷을 털고 작업복을 세탁하고, 귀가 즉시 목욕이나 샤워를 해야 한다.이심옥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 감기증상이나 가피 발견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조기 치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