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130석 규모의 전통 한옥 형태의 소극장 풍류사랑방에서 종이문화재단의 노영혜 이사장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MC 박정숙이 진행하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하나다. 노 이사장은 30년째 한국의 종이문화를 세계에 알리려 노력해온 주인공이다. 1989년 한국종이접기협회를 만든 뒤, 2003년 종이나라박물관을 설립하고, 2005년 종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약 30만 명의 종이접기 강사를 길러내는 등 수많은 일들을 진행해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 종이접기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다. 특히 한국의 전통 종이접기인 혼례용 ‘색실첩’과 옛놀이인 ‘승경도놀이’, ‘고깔접기’, ‘한지 복주머니’ 등을 소개한다.국립국악원 무용단·정악단과 민속악단의 무대도 볼 수 있다. 무용단과 정악단이 함께 하는 궁중정재 ‘가인전목단’에서는 예술에서 사용되는 화려한 비단꽃의 아름다움과 춤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민속악단이 ‘아쟁산조’와 민요 ‘회심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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