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7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개최된다.기념식은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지부장 김명환) 주관으로 개최되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순국선열의 날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대구출신 애국지사 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다.이날 포상에는 1920년 평안남도 덕천군에서 군자금 모집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징역 10년을 받은 장학선(張學善) 독립유공자에 대한 애국장을 외손녀인 예순자(74세) 씨가 대신 수상하며, 1919년 3월 영덕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외치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받은 김암우(金岩佑) 독립유공자에 대한 건국포장을 손자인 김중광(76세) 씨가 대신 수상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그 유가족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우리 공동체 안에서 존경받고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시장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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