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는 오는 26일, 29일 이틀간 지역을 대표하는 현악단체와 관악단체인 대구스트링스오케스트라와 대구심포닉밴드 콘서트로 대형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사운드로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하며 축제에 활기를 더한다. ▣동서양 현의 만남, 또 다른 조화 ‘대구스트링스오케스트라’26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연주회를 개최하는 대구스트링스오케스트라는 현재 단장인 정종영의 제안으로 1988년 준비모임을 가지면서 탄생됐다. 바로크 음악에서 근대음악까지 그리고 영화음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한 연주와 새로운 곡 발견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작부터 지금까지 28년의 세월동안 한 번도 휴식년 없이 매년 7-8여회의 음악회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방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이지 않고 노력한 예술적 투혼과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혼신의 힘을 실어 음악의 새로운 해석을 끌어내는 대구스트링스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이동신의 지휘로 진행되며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 단조, Op.20’, 세죠네 ‘마림바와 현악을 위한 협주곡’, 로타 ‘현을 위한 협주곡’, 빌라 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하 아리아 제1번, W.246’이 연주된다. 또한, 1999년 창단되어 가야금 공연활동을 위주로 하는 전문예술단체 ‘로사 가야금 앙상블’의 연주로 박범훈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새산조’가 더해져 동서양 현악 앙상블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5년의 역사, 지역의 자부심 ‘대구심포닉밴드’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되는 대구심포닉밴드의 연주회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심포닉밴드는 대구·경북지역 음악대학출신의 뜻있는 전문 관악연주자들이 모여 1982년 ‘달구벌 교향취주악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됐다. 지금까지 50회의 정기연주회와 460여회의 초청연주회, 350여회의 특별연주회 등 많은 연주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며, 1986년 9월에 대구심포닉밴드로 개명한 후 장르와 장소, 대상을 초월한 다양한 음악으로 대구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연주 단체로써 대구의 모든 음악인들의 기대와 찬사를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번 연주에서는 지휘자 겸 클라리넷 연주자 김헌일의 지휘로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지역 작곡가 서은정의 ‘관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고양이 왕국’, 라이네케 ‘필라투스: 용들의 산’, 웨버 ‘오페라의 유령 중 발췌곡’,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이 연주되며, 소프라노 강혜정의 협연으로 김동진 ‘신아리랑’, 아르디티 ‘입맞춤’이 함께 연주 된다.  2016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되어 앞으로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이동신 & 경북도립교향악단, 다음달 4일 오후 5시 바티스토니 &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kr),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누리집(www.worldorchestraseries.co.kr),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concerthouse.daegu.go.kr)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원이며, 문의는 784-2016~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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