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9일 구성공원에 있던 부용계 비석을 관사골 부용대 공원으로 이전 하고 보호각을 건립한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영주시장(장욱현)·국회의원(최교일)·영주시의회 의장(김현익)·경상북도 문화유산과장(김진현)·부용계 후손 도유사 금춘을 비롯한 문중(27개) 후손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용대공원에서 개최됐다.문중에서는 병자호란의 국치를 한탄하고 나라를 걱정하면서 후학을 양성한 효제충신(孝悌忠信)의 모임인 부용계의 정신적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후손들이 구성공원에 세운 비석이 회합장소인 부용대로 옮겨 보호각을 세워줄 것을 건의해 오늘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부용계 후손은 “경북도와 영주시의 지원으로 오늘에서야 이렇게 명당의 자리에 비석을 옮기고 보호각을 건립하게되어 부용계의 후손으로서 매우 뜻있는 일을 이뤘으며, 앞으로 부용계의 정신을 지속 계승하여 발전에 힘쓰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