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중 골프장 관련 체납세가 많아 징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골프장 신탁공매로 체납세를 징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안동시의 2016년도 10월 말 현재 체납액은 126억4300만 원으로 이 중 지역 내 골프장 2개 업체 체납액이 69억27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55%를 차지하고 있었다.이로 인해 안동시는 체납세징수분야 지방교부세 산정 등에서 페널티를 받아 시 재정확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최근 들어 골프장 관련 신탁공매가 활기를 띠면서 새로운 사업자를 찾게 됐다.안동시는 지역 내 골프장 2개 업체가 연이어 신탁공매가 완료됨에 따라 A 골프장은 올해 6월 10일자로 낙찰돼 신탁회사로 부과된 체납세 22억 원을 전액 징수했으며, B 골프장도 지난달 6일자로 낙찰됨으로써 신탁공매가 완료돼 다음달 10일까지 잔금이 지급되면 체납세 24억 원을 연내 전액 징수할 전망이다.지금까지 골프장 체납으로 인해 중가산금이 매달 8300만 원 늘어나 세무공무원들의 노력과 의지에도 불구하고 체납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었으나 골프장 신탁공매로 체납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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