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수확 작업에 필요한 인력의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논 콩 전용 콤바인 수확 시연회가  21일 오후 1시30분 서후면 대두서리 손재웅 농가에서 열렸다.수확 시연회에는 지역내 논 콩 재배농가와 선도농가, 생명의콩단지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시연한 콩 전용 콤바인은 콩 예취부터 탈곡이 동시에 가능한 자주식 콤바인으로 특히 0.1㏊의 밭을 수확하는데 0.3시간이 소요돼 뛰어난 작업 성능을 자랑했다. 이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작업했을 때(5.3시간/0.1㏊)에 비해 1/18수준이다.또 작업 비용도 수작업 때보다 64% 절감되며, 수확물 손실률도 2%내로 매우 양호한 편이어서 수확 작업에 노동력이 집중된 콩 재배에 획기적으로 노동력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생명의콩단지 손재웅 회장은 “수확작업 기계화만 이뤄지면 논 콩 재배는 벼보다 영농비도 훨씬 적게 드는 유망 소득작목”이라며“내년에는 콩 재배면적을 10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콩 전용 콤바인 시연회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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