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경주, 함께하는 대한민국’ KBS 뮤직뱅크 경주특집에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다.지난 18일 신라 천년고도 경주 시민운동장에서‘희망경주,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KBS 뮤직뱅크 경주특집이 성황리에 열렸다.행사는 9.12지진 이후 가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객 취소가 잇따르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경주시민들을 응원하고, K-POP 스타들과 함께 경주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음악회에는 국내 대표 아이돌로 한류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헤이, 마마!’를 발표한 엑소-첸백시(EXO-CBX)와 ‘피 땀 눈물’의 방탄소년단, ‘1 of 1’의 샤이니, ‘TT’의 트와이스, ‘기도’의 비투비,‘데칼코마니’의 마마무 등 20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방청객으로는 국내 관광객 9300명, 국외 관광객 2700명 등 1만2000명이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이날은 2017학년도 수능시험을 치른 다음 날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행사에 참석한 우희자(69) 씨는 “이번 KBS 뮤직뱅크 경주 특집을 계기로, 지진 이후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경주의 모습이 많이 알려져 경주의 관광 경기가 조금씩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경북도는 지진이후 간부 공무원들이 지역 교육청, 중앙부처, 경제단체 등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경주 방문을 유도했다.경주시는 10월 한 달간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숙박시설 할인 행사를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았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한류스타들과 함께하는 K-POP 공연을 통해 천년신라의 고도이자 세계역사문화도시인 경주가 하루 빨리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POP 음악회 뮤직뱅크 경주특집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 경북관광협회와 경북관광공사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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