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매년 이맘 철이면 성행하는 야생동물 불법포획 근절을 위해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경주시지회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 18일 천북면 물천리 일원 야산에서 뱀 그물 등 야생동물 불법 포획시설 제거작업을 실시했다.제거작업 도중에 통발에 포획된 뱀 10여 마리를 구출해 방사했으며, 뱀 그물 약 2㎞, 통발 50여 점을 수거, 폐기했다.시는 최근 천북면 물천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 그물이 설치돼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날 불법 포획도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앞으로도 (사)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밀렵·밀거래 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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