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2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00일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원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정대책 추진단(3개반, 20개부서)을 편성하고,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내 재난재해 대비, 시민불편 예방, 서민복지 강화 등 3대 분야 25개 세부대책에 대해 분야별로 적극 추진에 나선다.우선, 겨울철 화재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대형숙박·의료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47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시공중인 대형공사장 및 저수지 등 주요 시설물 381개소에 대해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 겨울철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을 도모한다.또한, 겨울철 에너지절약 운동 확산을 통해 블랙아웃(대정전 사태) 등 에너지 낭비로 겪게 될 시민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강설에 대비한 도로제설 모의훈련 실시 및 상황반 운영과 함께, ‘내 집 앞 눈 내가 치우기’ 홍보 등을 통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이밖에도 한파로 인한 상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와 동파 발생대비 상황반 운영, 겨울철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한 대형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48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실시, 기상악화 대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축산농가 백신공급·접종지도를 통한 구제역 예방 등 편안한 시민생활을 위한 분야별 대책도 추진한다.아울러,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의 여파로 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 공공요금에 대한 안정화 관리와 함께 생필품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73개 품목의 물가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독거노인·결식아동·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망과 긴급복지지원을 확대하는, 따뜻한 서민복지 대책 추진을 통해 겨울철 추위로 각박해질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챙길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시민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해 시민들 모두가 따뜻하고 희망찬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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