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문고등학교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안동자연호반휴양림에서 ‘2016년 원어민과 함께하는 동아리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영문고 영어자율동아리 S.A.E.C.(Super Awesome English Club)는 활동중심 영어수업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교우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영문고 교내 동아리 7개팀과 경북도 교육연구원에 근무하는 원어민교사 2명을 초청, ‘Happy Time at YMH’라는 주제로 동아리별 팀 중심 활동을 했다. 총 11시간 동안, 안동자연호반휴양림을 배경으로 한 동아리별 창의적인 영상만들기를 시작으로, 동아리소개 포스터그리기, 동아리활동 에피소드가 담긴 연극대본 만들기, 연극대본에 알맞은 포스터그리기, 연극발표하기, 연극대본수정 후 영어로 문장바꾸기, 영어로 바꾼 연극대본을 원어민선생님께 교정받기, 원어민선생님 앞에서 영어로 연극하면서 발음교정받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서 만들어진 7개의 동아리별 대본을 연습해 학생들은 다음달 20일에 전교생 앞에서 발표할 예정이다.학생들은 “도예에서 쓰이는 용어들이 영어로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됨”, “한글로는 아주 어려운 표현을 말뜻 그대로 영어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바꾸어 주실 때 놀랐음”, “팝아트를 그릴 때는 그냥 따라서만 그렸는데, 그것을 대본을 만들어 영어로 바꾸니 뿌듯함” 등 다양한 소감을 말했다. 원어민교사들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학생들이 영어로 번역한 것을 교사가 이해하지 못할 때 몸동작으로 열심히 설명하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예의바르고 활력이 넘치는 모습에 함께 힘을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실제 무대에서 연극하는 것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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