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시)은 노후화된 경주지역 교량 재가설 공사에 필요한 예산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진현동 물미교(2억 원)와 하동 큰마을교(2억5000만 원) 교체공사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4억5000만 원을 국민안전처로부터 확보했다.김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동천동 주민센터 신축예산(8억 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 천북면 물천교 재가설(5억 원)과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10억 원), 황남동 역사문화 미관지구 정비 및 개보수(10억 원) 등에 대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 6개월 간 경주의 주요 현안사업을 위해 총 37억5000만 원에 이르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이번에 재가설될 물미교(경주시 진현동 물미길)와 하동 큰마을교(경주시 하동 하동1길)는 그동안 노후화로 균열과 처짐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교량의 폭이 협소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주민과 차량의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하동 큰마을교는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 숙박시설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경주시는 해당 2개교에 대해 내년까지 총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교량 재가설과 함께 인근 도로를 정비하고 협소한 교량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물미교와 큰마을교 재가설이 완료되면 인근 120가구 350명의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증진과 안전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김 의원은 “그동안 물미교와 큰마을교는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며 안전에도 큰 위협이 돼 왔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하루빨리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지진으로 경주시민들은 극심한 물질적,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며 “항상 경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