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항공전단은 김아영(25·부사관 238기)· 이지영(23·부사관 241기) 하사가 지난 21일 오후 안흥사격장에서 해군 여군 부사관 최초로 휴대용 대공무기인 신궁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03년 10월 해군에 첫 여군 부사관이 임관한 이래 처음으로 여군 부사관이 신궁 실사격 훈련을 성공해 해군 여군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새겼다.이날 훈련은 신궁 실사격 절차숙달과 운용요원들의 사격능력 및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훈련에 참가한 김 하사와 이 하사는 사전에 실제상황을 가정한 팀워크 훈련을 통해 실사격 훈련을 준비했다.훈련은 임무에 부합하는 실전적 행동을 숙달하기 위해 적 전투기를 가장한 무인 표적기를 이용했으며 두 하사는 표적기 탐지 및 추적, 사격까지의 과정을 일사분란하게 진행했다. 지휘체계를 준수한 가운데 신궁 3발을 발사했고 4-5㎞ 상공의 무인 표적기를 완벽하게 격추했다.김 하사는 지난 2013년 3월 238기로 임관한 이래 해군 부사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군 함정 화기 및 유도·수중무기 등을 담당하는 무장 부사관으로 근무했다. 2014년에는 청해부대 15진으로 파병임무를 수행했고 올해 7월 620기지대대로 부임한 이후 휴대용 유도무기담당으로 적 대공위협으로부터 활주로 방호에 힘쓰고 있다.이 하사는 영진전문대학교 부사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11월 해군 무장 부사관 241기로 임관한 이후 2014년 왕건함을 타고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했고 지난 2015년 3월부터 620기지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김 하사는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해군 여군 부사관으로서 첫 신궁 실사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기지 방호를 통해 활주로 기능 정상화와 항공작전능력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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