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 낙동마을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하빈면 봉촌2리 낙동마을은 6.25전쟁 전재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주택이 노후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달성군의 대표적인 취약지역으로 2015년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주관부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설계용역에 착수,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올해 4월 공사에 착수해 1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사업을 완료했다. 달성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낙동마을 주민들의 주도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전국 55개 사업지구 중 가장 빨리 사업을 완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지붕 18동을 개량하고, 재래식화장실 15동을 수세식화장실로 개량했으며, 장기간 방치된 빈집 11동을 철거하고 노후 담장을 보수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보안등 18개, CCTV 4대를 설치해 안전한 마을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약 670평의 공동시설 부지를 매입해 지상2층, 연면적 약 88평 규모의 마을회관 등을 포함한 마을공동시설을 신축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 및 마을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본 사업을 통해 마을의 주거환경이 질적으로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었고, 특히, 2017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연근과 전재민촌을 테마로 한 ‘하빈 PMZ 평화기념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마을기업 육성 등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이야기가 있고 볼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낙동마을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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