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67.9%가 “경북인 자랑스럽다”고 답했다.이 사실은 ‘2015 경상북도 사회조사’(이하‘사회조사’)에서 확인됐다.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경북정체성 사업, 타 시도와 차별화된 역사문화적 자산, 삼국유사 목판복각사업, 신라사 편찬, 실크로드 일감 등 대규모 문화융성사업들도 도민들의 정체성을 높이고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운 것으로 판단된다.조사에서 ‘경북도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비율’은 67.9%(95%신뢰수준 ±0.7%P)로 최근 2년간 동일 조사항목을 조사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났다.현재 지역민의 자긍심에 대한 문항은 경북도를 포함해 10개 시·도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경북이 67.9%로 가장 높고 강원 67.7%, 경남 60.8%의 순이다. 대구는 2014년 기준 50.5%이다.자긍심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귀하는 경북도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14.5%, ‘다소 자랑스럽다’ 53.4%, ‘별로 자랑스럽지 않다’ 29.3%,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 2.7%로 응답해 자랑스럽다는 비율이 67.9%로 나타났다.인구특성별로 보면 남자 68.7%, 여자 67.3%로 성별로는 차이가 크지 않으나,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50.5%, 40대 62.3%, 60대이상 75.2%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랑스럽다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북도 사회조사는 2015년 8월 인구주택총조사(2010년)를 이용해 도내 2만3000가구의 15세 이상 4만1000명을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보건, 주거와 교통, 사회통합 등 5개 부문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사회조사에서 자긍심과 소속감에 대한 조사문항은 지역소속감과 애향심 등 지역공동체성을 측정하기 위해 통계청에서 전 시·도에 공통적으로 조사를 권고한 문항으로 경북도는 2015년 처음 도입했다.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결과 “도민들이 경북도에 대한 소속감과 자존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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