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달서구청 주차장에서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5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6 희망+김장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올해는 예년과 달리 배추 가격이 많이 상승했으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45개 봉사단체가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노력봉사와 후원의 손길을 펼친다.이들 봉사단체는 기업체, 종교단체, 아파트, 대학교, 洞 행복나눔공동체, 공공기관, 가족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로 대부분이 직접 김장을 버무리는데 참여하지만, 여의치 못한 단체에서는 노력봉사 또는 후원으로 참여해, 희망을 플러스하는데 한 몫을 더한다.‘김장나눔 한마당’에는 35개 부스에 5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500여 포기의 절임배추를 버무리고, 10kg 단위로 포장한 후 사각지대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과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2012년부터 지금까지 ‘김장나눔 한마당’을 통해 지원된 사랑의 김장 나눔은 155개 봉사단체, 2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3870세대의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게 전해졌다.유재명 달서구자원봉사센터장은 “가을배추·무 생산량이 적어 김장가격이 높다보니 봉사단체 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보다도 많은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함으로서 예년 수준으로 김장나눔 행사를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려는 따뜻함이 혹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자원봉사자에게는 참된 봉사의 의미와 보람을, 김장 나눔을 받는 저소득 가정은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온정을 진심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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