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 사망자는 총 26명으로 3년전인 2013년 13명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올겨울 역시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전망을 기반으로 한랭질환을 경고하는 예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23일 질본에 따르면 2013년 한랭질환자는 259명, 2014년 458명, 2015년 483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역시 각각 13명, 12명, 26명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올겨울 역시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랭질환 예고제를 시범운영한다. 최근 3년간 기상청의 기상전망을 분석해 그 결과를 근거로 미리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 등을 알려주는 제도다. 구체적인 도입 방법과 국민 전달 수단 등은 내부 논의 중이고, 12월 1일 시작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일 기상청 기상정보에 근거해 알리는 기존 한랭질환 경보제 역시 동시에 운영한다. 한랭질환 경보가 발효되는 날에는 한파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한랭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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