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초·중·고교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 또는 개인 중 교육부에서 우수한 곳으로 지정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부가 진로체험 활동의 질을 강화하고, 부실체험기관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인증을 신청한 기관은 △체험기관의 의지와 성격 △환경과 안전 △프로그램 운영과 질 등 3개 영역에 대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부적절’ 지표가 하나도 없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체험하는 환경과학교실’은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를 통해 수성구청과 작년부터 진로체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작년 60명(3회), 올해 120명(4회)의 중학생들에게 환경지식 전달, 연구원 및 직업소개, 환경실험, 현장견학을 주제로 환경관련 직업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체험하는 환경과학교실은 학생들이 환경을 눈높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은 만큼,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들이 좋은 체험처를 찾는 고민을 덜어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체험하는 환경과학교실’은 겨울방학특강을 개설해 오는 11월 28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http://www.daegu.go.kr/Health/)에 접속해 ‘환경과학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수돗물 만드는 과정 알아보기 △숯으로 간이 정수기 만들기 △연구사가 되어 수질검사하기 △우리동네 대기질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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