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 오후 3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올해 4월부터 추진해온 ‘여성친화 생활권공원 조성을 위한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대구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책 수혜대상의 범위가 넓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정책 중에서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제를 선정, 심층 분석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제도이다. 지난 4월 심의를 통해 선정된 과제인 ‘여성친화 생활권공원 조성’ 연구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권공원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방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대구시의 위탁으로 여성가족재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이 담당한 이번 연구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연구진의 사례조사, 자료분석, 관내 근린공원 100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다.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대구시와 구·군의 유관부서, 대구지방경찰청  및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진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대구시에서 수립중인 ‘2030년 대구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일부 반영돼,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 및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에 마련된 생활권공원 조성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공원을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와 여성 등의 약자들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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