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화원의 시문학회인 ‘시경(詩境, 회장 한명수)’은 28일 저녁 7시 울진문화원 강당에서 세 번째 시낭송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만추(晩秋), 시심(詩心)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울진 출신 김명기 시인을 초청, 김 시인의 ‘울진 사람들’을 오프닝시낭송을 시작으로 부부합송, 모녀합송, 가야금 공연, 피아노 축하연주, 초청가수 등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끝자락을 시심으로 물들이는 힐링의 시간을 군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시경 지도를 맡고 있는 강향주 씨는 “언어속에 생명을 불어넣어 감동을 전하는 울림의 예술인 시낭송은 21세기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혁명”이라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각종 문화행사의 시낭송을 통해 시문화 보급과 정서함양으로 지역 문화발전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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