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최근 쌀생산량 증가와 쌀소비량 감소에 따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전통 쌀고추장 만들기 및 나눔행사를 30일 동구 공산동 구암팜스테이에서 개최한다.최근 3년간 기상호조로 쌀 생산량이 증가해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쌀 가격이 하락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에 ‘전통 쌀고추장 만들기 및 나눔행사’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울러 저가의 수입산 고추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행사는 대구지역 농민이 생산한 쌀 860㎏과 태양에 직접 말린 고추 290㎏을 원료로 해 구암팜스테이 체험마을에서 전통적인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한다.쌀을 쪄서 엿기름과 버무려 식혜를 만들어 걸러서 약한 불에 달려 조청을 만들고, 이것을 고춧가루와 버무려 만드는 전통방식의 쌀고추장 만들기를 재연함으로써 잊혀가는 전통 음식 제조 방법을 널리 알리고, 줄어드는 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이번 행사는 대구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농협중앙회대구지역본부, 대구축산업협동조합이 후원하며, 대구지역 각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들과 한국생활개선대구연합회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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