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는 지난달 29일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행정사무감사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1년간의 군정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통해 문제점은 바로잡고 우수사례는 격려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정 처리와 주민의 복리증진 및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달성군 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소관부서에 2016년도 주요시책 및 업무추진 현황, 예산집행 내역 및 필요서류 등 감사자료 제출을 사전에 요구했으며, 서류감사, 현장 활동 및 자료 수집, 회의감사 등을 통해 철저하고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그러나 실제 군 예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근래 달성군민의 의혹을 일으킨 바 있는 건설과, 도시과, 정책사업과의 감사는 기대 이하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또 지난달 28일부터 양일간 소회의실에서는 각 실·과별로 질의 응답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 군 예산의 이월액 증가 △ 스포츠파크 폐기물로 인한 예산 낭비△ 이장연수 시 여행사 수의계약 △ 불법 중계인 방지  △ 환경배출업소 자율 환경감사제도 △종량제 쓰레기봉투 미사용△ 개발제한지역 감시강화 △ 현풍환경개선사업 △사문진 등 침수구역 문제 △불법건축물과, 이행 강제금 △불법현수막△산림조합 수의계약△불법산림훼손△비슬산 오토켐핑장 수의계약 의혹△달성문화 재단의 제반사항 △시설관리공단 예산 반납△사문진 미허가 영업 △송해공원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철저한 후속 조치 마련을 당부했다.특히 몇몇 실.과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시 매년 같은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의원들의 자료요구에 소극적이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부서도 있어 의원들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구자학 달성군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평소 의정활동과 감사 기간 중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군 집행부에서 업무를 추진하며,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수준 높은 감사가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하용하 달성군 의회 의장은 “7대에 들어 세번째 행정사무감사에 집행부를 많이 파악하고, 연수 등으로 의원들의 감사능력이 많이 향상돼 내공이 많이 쌓인 것 같다”며, 달성군 직원과 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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