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수능시험이 끝난 점촌고등학교 3학년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오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최윤덕 전임교수를 초빙해 에이즈 예방 및 데이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수능시험 후 일선고등학교(점촌고, 문경여고, 문창고, 문경공고)를 순회하면서 실시하게 된다.교육내용은 에이즈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임상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해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HIV감염인이나 에이즈환자는 감염인의 혈액, 성접촉, 모유 등 체액을 통해서 감염되며 함께 식사를 하거나, 악수나 포옹 등 가벼운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의 감염의 대부분은 성관계로 인한 감염이므로 안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건소에서 무료로 익명 검사도 받을 수 있다.그리고 최근 데이트 폭력이 흔하게 일어나고, 심할 경우 살인까지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범죄가 되고 있다. 최윤덕 교수는 데이트폭력에 대한 대처방법은 상대방의 폭력에 어떤 이유에서도 용서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야 하며 가족, 동료, 친구, 선생님 등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문경시 보건소(소장 이심옥)는 “사회로 첫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시키고 에이즈 예방 홍보를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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