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군립 가야금 연주단 정기공연’을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군립 가야금연주단 음악감독 강미선 씨를 포함한 11명의 단원들이 객원들과 함께 한 ‘명기명창’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가야금 산조에 맞춰 추며 호남지방 기방무의 성향을 간직하고 있는 ‘산조춤’, 이춘희의 ‘경기민요’, 김계옥 협연의 옥류금 협주곡 ‘도라지’,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만들어진 25현 3중주 가야금 협주곡 ‘밀양의 꿈’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강강술래를 주제로 군립가야금연주단 제2회 정기공연을 위해 작곡된 초연곡인 가야금 합주곡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로 마무리됐다.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KBS 국악한마당’을 포함,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가야금의 고장 고령의 홍보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오는 2017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 많은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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