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에 거주하는 김수례(72) 할머니는 지난달 29일 하양읍사무소를 방문, 관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김수례 할머니는 관내 아파트 청소 일을 하시는 분으로 평소에 TV프로그램 인간극장을 즐겨 보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의 얘기를 보면서 감동을 받아 비록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한달치 월급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황관식 하양읍장은 “힘들게 일해서 번 월급을 기탁해 주신 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탁 성금은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뜻 깊게 사용하겠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문화가 확산돼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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