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의회는 지난달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이 군민의 불편해소보다 내년도 경영평가를 대비해 예산을 반납한 사실을 지적했다.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80개 시·군·구 공기업 평가등급에서시설관리공단 37개 자치구 평가에서 최하위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시설관리공단은 문화.체육공간 시설물의 관리운용을 맡아 관리하며 2014년 4월 1일 김연호 이사장 체제로 정식 출발했다. 그러나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이사장이 해임됐고 현재 상임 감사체제로 운영 중이다.달성군은 지난 9월 13일 군청 8층 상황실에서 시설관리공단 경영활성화를 모색하기위해 ‘경영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보 2016. 9. 19. 참조>이 자리에는 부군수와 각 국장이 참가했고 강순환 이사장 권한대행은 “현재문제점을 충분히 고민해 군민의 행복을 이루는 공단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행정사무감사에서 하중환 달성군 의회 의원은 2016년도 예산 중 일부분을 반납한 사실이 있다며 그 이유를 알아보니 작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예산을 너무 많이 지출해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산을 아낀다고 시설을 보수해 달라 해도 내년에 해주겠다고 하면서 올해 예산의 일부를 불용 처리했다고 지적했다.시설관리공단은 군에서 예산을 들여 시설을 하고 주민이 이용하기 편하게 시설을 관리하라고 만든 것이 시설관리공단이라며 예산을 불용처리 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의원이 “현장에서 지적을 하고나서 해주는 모양인데 그게 얼마나 군민들께 욕을 얻어먹는지 아느냐”고 질타했다.하중환 의원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기관이고 군민의 편익을 위한 기관이라면 1등이나 최우수상이보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관으로 성장해주기를 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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