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2일 오전 문경시의회 제2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2016년 최고의 성과로는 이천과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고속철도 문경·김천선과, 점촌·영주간, 점촌·안동간 철도 전철화사업의 확정을 꼽았다. 이를 통해 문경은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으며 지역 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2017년 예산 총규모는 금년도 대비 6.2% 증액된 5585억 원이며 일반회계 4827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453억 원, 기타특별회계 305억 원을 편성했다.세입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239억 원 △세외수입 394억 원 △지방교부세 2200억 원 △조정교부금 8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665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48억 원으로 편성했다.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부문이 20.4%인 98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부문이 18.7%인 903억 원 △문화관광부문이 14.8%인 717억 원 △지역개발부문이 10.6%인 513억 원을 차지했다.고윤환 시장은 2017년도 시정운영의 주요방향도 밝혔다.첫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인구 10만의 모범도시 문경 건설이다.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첨단산업과 서비스산업 위주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구 10만의 모범도시 건설을 앞당긴다는 목표다.둘째,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이다.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6차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셋째, 행복도시 복지 문경 건설이다.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 제공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넷째, 글로벌 관광도시 꿈을 이루는 것이다.신도청 시대 개막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확정으로 사통팔달의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여건이 마련된 만큼 이와 연계한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을 착실히 준비하고, 문경새재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자원, 수려한 청정자연을 기반으로 관광과 체험을 입힌 체류형 관광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다섯째,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것이다.2015대회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규모의 대회 등을 적극 유치해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전국 최고의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여섯째, 권역별 균형발전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문경 건설이다. 도로망 확충과 생활여건 개선으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이뤄내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일곱째, 미래창조 주역을 육성하는 명품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명품교육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여덟째,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는 것이다.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과 화합의 신뢰받는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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