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손잡고 ‘대구경북 관광 할인 교환권’을 발행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내국인 소비를 촉진하고, 내년 춘절·노동절 연휴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할인 교환권 발행에는 음식 75개, 숙박 55개, 쇼핑28개, 체험 19개 등 대구 90개, 경북 100개 등 총 190개 업체가 동참했다.내년 5월 31일까지 특급호텔·리조트 최대 50%, 체험관광지 최대 30% 등 업체에 따라 10- 5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1박 2일 여행시 1인당 최대 7만 원 정도 할인 혜택을 누이고 내·외국인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경북 관광 할인 교환권’은 모바일, 온라인, 종이 등 3가지 형태로 배포된다. ‘모바일 교환권’은 중화권 관광객이 즐겨 사용하는 웨이신 App을 통해 유통,‘온라인 교환권’은 경북나드리 누리집(http://tour.gb.go.kr)과 대구 교환권 북 사이트(www.koreadaegu.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종이 쿠폰’ 2000부는 가맹 업체 및 관광안내소, 주요 관광지 등에 배포된다.양 시·도는 쿠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우수협력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쿠폰을 사전 제공한다.대구시는 관광정보를 담은 쿠폰영상을 제작해 대구시 공식 웨이보 계정(·在大邱), 바이두 카페(大邱·), 여행전문 웨이신 계정에 업로드 하며, 요우쿠(youku), 텐센트(tencent) 등 중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행사를 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교환권 발행으로 지역 내 관광 지출액이 증가하는 한편, 참가 업체들에게 외국인을 상대로 한 새로운 시장 관리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환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 가맹점을 추가확보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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